
64강전 조 1위로 전체 2, 3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오른 김가영, 이미래와 김세연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그룹에 편성되었다.
김민아는 7일 끝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전체 7위를 차지, 23위를 한 스롱 스롱 피아비와 16강행을 다투게 되었다.
김민아와 스롱은 김경자, 장혜리와 함께 경기를 한다. 김경자는 간단치 않은 베테랑으로 92득점하며 전체 10위를 했다.
김민아와 스롱은 지난 해 까지 아마추어 양대 산맥. 김민아에 이어 스롱 역시 PBA를 선택, 프로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스롱은 늦었지만 지난 6월의 블루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직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한 김민아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그동안 충분한 연습을 했다.
전체 8위를 차지한 강지은은 24위의 임정숙을 만났다. 임정숙은 챔피언십 3승, 강지은은 직전 대회 우승을 포함, 2승 기록 보유자다.
임정숙은 64강전을 63위로 겨우 올랐으나 32강전에선 2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우경, 송민지가 32강전 파트너이다.
이미래, 김세연, 김가영 그룹엔 2위를 위협할 뚜렷한 강자가 없다.
이미래의 파트너는 손수민, 윤경남, 이지은. 일발 장타는 있지만 투어 상위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다.
김세연은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 김한길, 김지연이 32강전 상대들이다. 아야코는 64강전 에서 세련된 샷을 날렸으나 그렇게 두려운 적은 아니다.
김가영은 64강전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105점으로 유일하게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하이런도 8연타로 1위다.
김가영은 정경옥, 김민지, 김예은과 32강전에서 부딪친다. 김예은은 최혜미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최혜미는 지난 9월의 TS샴푸대회에서 김가영을 8강에서 떨어뜨린 실력자이다.
32강 서바이벌전은 9일 속개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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