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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경질 위기 보겔 감독 ‘옹호’ “선수들이 더 잘 해야 한다” 강조

2021-12-07 10:44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경질 위기 소문이 나돌고 있는 프랭크 보겔 감독을 옹호했다.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전날 팀 훈련을 마친 제임스가 “보겔 감독은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다. 그는 훌륭한 코칭 스태프를 갖고 있다”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우리는 팀이자 조직이다. 보겔 감독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관심도 없다. 우리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커스가 7일 현재 12승 12 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감독 책임이 아니라 선수들 책임이라는 것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6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2시즌을 보낸 후 레이커스에서 세 번째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보겔은 “감독에 대한 비판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것이다. 나는 10년 동안 감독으로 일해 왔으며 모든 것을 보았다”며 감독 경질 소문에 신경 쓰고 있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겔은 2019~2020시즌 레이커스 감독에 취임하자마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이커스에서 통산 106승 61패(0.6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0경기 이상 소화한 레이커스 역대 감독 중 6번째로 높은 승률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률은 18승 9패(.667)로, 팻 라일리(.685)와 폴 웨스트헤드(.684)에 이어 3위다. 4위인 필 잭슨(.652)보다 낫다.

제임스의 옹호 발언으로 보겔 감독의 경질 소문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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