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은 7일(한국시간) 트위트를 통해 12월 19일 우들리와 리매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들리와 폴은 지난 8월 1차전을 벌였다. 폴이 판정승했지만 한 명의 심판은 우들 리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우들리는 당시 폴을 그로기 상태로까지 몰고 갔으나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경기후 우들리는 경기 전 약속대로 ‘I Love JAKE PAUL’이라는 문신을 새기며 재대결을 요청했으나 폴은 손가락에 새긴 문신은 안된다며 거절했다.
우들리가 문신을 새긴 곳은 가운데 손가락. 문신을 보여주기 위해 손가락을 치켜 세우면 욕을 하는 모양이 된다는 것이 폴의 설명이었다.
폴은 우들리 대신 퓨리와의 대결을 추진했고 실제로 12월 19일 경기를 하기로 했으나 퓨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타로 우들리를 불렀다.
폴의 제의에 우들리는 곧 바로 수락, 폴 대 우들리의 2차전이 성사되었다.
39세의 우들리는 2018년 8월 대런 틸을 상대로 한 UFC 웰터급 4차 방어전 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그해 12월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배, 타이틀을 잃은 후 길버트 번스, 콜비 커빙턴, 비센테 루크에게 계속 졌다. 결국 올해 초 4연패의 전적을 안고 UFC를 떠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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