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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하빕, 게이치. “포이리에가 이길 것” -UFC라이트급

2021-12-07 06:50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가 12일(한국시간) UFC 269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가진다.
맥그리거, 하빕, 게이치. “포이리에가 이길 것” -UFC라이트급
라이트급에서 출발, 페더급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후 연전연승하다가 지난 5월 챈들러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

올리베이라는 현재 9연승 행진 중이다.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도 그는 현재 언더독이다. 도전자가 '무관의 제왕' 더스틴 포이리에 이기 때문이다.

페더급에서 시작했지만 라이트급에서 더 각광 받고 있는 포이리에는 고작 3연승이다. 올리베이리라의 연승에 비교할 바 아니지만 상대가 워낙 거물 급이었다.

하빕의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패한 후 댄 후커를 꺾었고 숙적인 코너 맥그리거를 두 차례 연속 TKO로 제압했다.

경기를 할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이리에는 –160, 올리베이라는 +140이다. 반드시 이긴다는 수치는 아니다. 6-4 정도로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명 선수 중 포이리에의 우세를 점치는 이는 코너 맥그리거, 하빕, 저스틴 게이치 등. 그들은 ESPN, MMA준키 등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 등에서 포이리에가 앞선다고 말했다.

하빕은 포이리에가 6-4 정도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이리에는 매우 위험한 선수다. 그의 피니시 능력은 대단하다. 9연승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포이리에가 서둘지만 않는다면 이긴다고 본다. 내 생각엔 6-4 정도가 될 것 같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가 매우 노련하게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포이리에는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 올리베이라는 분명 쉽지 않은 파이터이지만 포이리에의 덫을 피해 가기 힘들 것이다.”

게이치는 현재 랭킹 2위. 이들 싸움의 승자에게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니고 있다.

“올리베이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그는 내가 싸워 이길 수 있는 상대다.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포이리에와 붙어 본 결과를 토대로 예상컨대 포이리에가 여러 면에서 앞선다. 후반으로 갈수록 포이리에에게 기회가 많을 듯 하다.”

포이리에 역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대단한 선수다. 결코 쉽게 상대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날 나는 새로운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나는 다양한 전략으로 그를 눕힐 것이다.”

아직 올리베이라의 승리를 점치는 유명 파이터는 없다. 하지만 최근 올리베이라의 경기를 보면 포이리에의 말대로 손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의 피니시 능력, 서브미션 스킬은 최상급이다.

올리베이라는 “나는 챔피언이다. 실력으로 챔피언이 되었다. 나는 내 타이틀을 계속 가지고 갈 것이다. 포이리에가 강하지만 나는 더 강하다”고 말했다.

포이리에와 올리베이라의 한판 승부. 며칠 후면 승자와 패자가 나온다.

많은 파이터와 격투기 팬들이 포이리에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승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방에 승패가 바뀌는 일이 무수히 일어났고 누구도 포이리에의 완승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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