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터 프리덤은 그동안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중국의 인권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맹비난해왔다.
칸터 프리덤은 또 나이키가 중국에서 신발 등을 만들어 돈을 벌면서도 중국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위서자'라고 비판했다.
프리덤은 이어 중국 프로농구 베이징 덕스에서 뛰고 있는 제이미 린을 겨냥,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비난했다.
프러덤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 더러운 중국 공산당의 돈이 너를 잠잠하게 하기에 충분한가? 조국과 민족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역겹나? 대만과 함께 하라! 돈과 독재에 굴복하지 마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과 대만의 정치적 관계를 감안할 때, 대만 출신인 린이 어떻게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되레 칸터 프리딈을 역공하고 있다.
이들은 린이 대만 부모를 두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대만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라은 NBA에서 뛰었던 가장 훌륭하고 존경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니다. 린에 참견하지 마라"라고 칸터 프리덤을 힐난했다.
개인적인 견해는 밝힐 수 있으나 특정인을 비난해서는 비난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편, 샤킬 오닐은 칸터 프리덤이 제임스를 비난한 데 대해 "나는 그가(칸터 프리덤) 개명했든 말든 관심 없다"고 말했다.
칸터 프리덤은 미국 시민권자가 된 기념으로 자신의 성을 프리덤으로 바꿨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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