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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욕 얻어 먹고 경기도 대패...칸터, 도덕보다 돈 중시 제임스가 '역겨워' 맹비난

2021-11-20 13:44

에네스 칸터
에네스 칸터
에네스 칸터(보스턴 셀틱스)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를 맹비난했다.

칸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덕보다 돈을 중시하는 '킹'"이라며 "사회 정의에 관심을 갖는 척하는 운동선수들이 슬프고 역겹다"고 적었다.

칸터는 평소에도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곤 했다.

최근에는 위구르 강제 노동은 현대판 노예제라며 NBA 경기에 '위선자 나이키' 문구를 새긴 운동화를 신고 나온 바 있다.

제임스는 나이키 평생 스폰서이다.

칸터는 제임스가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중국 내부문제에 침묵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는 "세상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운동선수, 배우는 많다"며 "그러나 그들은 중국 문제에 관한 한 수익성과 사업에 너무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겁을 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임스는 홍콩 민주화를 지지한 휴스턴 로키츠의 단장을 비판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바도 있다.

중국은 그러나 인권 유린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제임스는 20일 2주 만에 칸터 소속 팀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레이커스의 108-130 대패를 막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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