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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경기 관중들마저 MVP 연호” 커리 3번째 MVP ‘따 놓은 당상’(NBC스포츠)

2021-11-20 01:46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브루클린든이, 클래브랜드이든, 샌프랜시스코이든 미국프로농구(NBAP) 팬들은 올 시즌 MVP 선두주자가 누구인지 꽤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미국 N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올 시즌 활약상을 평가하면서 이렇게 전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가 이끄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팬들의 MVP 연호를 들은 커리는 19일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팬들이 “MVP”를 연호하는 소리를 들었다.

NBC스포츠는 클리블랜드 팬들이 커리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고 썼다.

커리는 이날 9개의 3점슛을 포함해 혼자서 40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점 차를 극복하고 104-89로 승리했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커리는 경기 후 “감사하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2014년과 2018년 사이 원정 경기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기 내내 팬들이 응원할 무언가를 주고 싶어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저 한 무리의 마네킹일 뿐이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실제로 흥분할 무언가를 주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NBC스포츠는 “커리와 골든스테이트는 지금까지 홈과 원정 경기에서 팬들을 흥분시켰다”며 “NBA 최고의 승률인 1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팀의 중추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

커리는 평균득점 부문에서 29.5점으로 듀란트(28.6점)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3점슛 부문에서도 41.9%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NBC스포츠는 “현 단계에서 MVP 경쟁에서 커리를 대적할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콘퍼런스에서 3~4위에 들 경우 커리는 그의 3번째 MVP 트로피를 거머질 것”이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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