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는 19일 열린 ‘휴온스 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호석을 3-0으로 완파했다. 조재호는 32강에 이르는 2게임을 모두 3-0으로 끝냈다.
128강전을 47분만에 끝낸 조재호는 이날도 가장 빨리 경기를 끝냈다. 1세트를 8연타 등으로 15:5, 2세트를 6연타 등으로 15:11, 3세트를 역시 6연타 등으로 15:13으로 이겼다.
3세트에 들어간 총 이닝은 22이닝으로 128강 전의 14이닝보다 못하지만 쾌속질주였다.
재야고수 주시윤은 강적 파파콘스탄티누를 승부치기 끝에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주시윤은 1, 2세트를 내주고 0-2의 코너에 몰렸으나 3, 4세트를 연이어 따내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주시윤은 파파콘스탄티누가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1점만 내고도 승리했다.
레펜스는 황득희를 3-0으로 누르고 64강전을 통과했다.
엄상필은 김봉철과의 64강전에서 2-2까지 가는 고생을 했으나 승부치기를 잘해 승리했다.
김봉철로부터 선공을 넘겨 받은 엄상필은 포지션 공을 친 후 한 점을 더 넣었다. 3번째 샷은 실패했지만 수비를 하지 않았다.
김봉철은 1득점 후 넣어치기 뱅크샷을 시도했다. 들어가면 32강이고 들어가지 않으면 탈락이었다. 비슷하게 목적구를 향하던 내공은 그러나 막판 그림같이 빠졌다.
엄상필의 2-1 승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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