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연, 용현지, 서한솔은 2위로 64강전을 통과했다.
그러나 차유람은 마지막 행운이 따르지 않아 동점을 치고도 제 2 하이런에서 1점 뒤져 탈락했다. 지난 대회 4강으로 시드 배정을 받은 최혜미도 탈락했다.
김가영은 16일 열린 ‘휴온스 LPBA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 경기(고양 소노캄)에서 하이런 5점을 치는 등 줄곧 경기를 이끌어 가며 여유있게 1위를 했다.
김가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서한솔은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2위를 차지, 32강에 올랐다. 서한솔은 전반 4위였다. 하지만 후반 5연타에 이어 3연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2위로 떠오른 후 끝까지 순위를 지켰다.
김민아와 스롱 피아비는 별다른 위기 없이 조 1위를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대회 결승 진출자인 김세연과 용현지는 2위 턱걸이로 64강전을 넘었다.
차유람은 하이런 1개 차이로 32강행을 놓쳤다. 차유람은 전반을 3위로 끝냈으나 후반 5연타를 계기로 히가시우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히가시우치와 차유람은 이후 순위를 주고 받았으나 막판 62-62, 동점을 이루었다. 30초를 남기고 시작한 마지막 이닝이 32강 진출의 열쇠였다. 먼저 공격을 한 차유람이 넣어치기 원뱅크 샷을 시도했다. 쉽지 않은 공이었고 너무 두껍게 맞아 득점하지 못했다.
히가시우치의 2위가 그 순간 결정되었다. 제1 하이런은 5점으로 똑같았지만 제2 하이런이 4-3으로 히가시우치가 1개 많았기 때문이다.
차유람은 쫑 덕에 4번이나 후르크 점수를 얻는 등 운이 따랐지만 마지막 한 번의 행운이 모자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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