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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라이트급으로 체급 올려야 하나...페더급 경쟁자들 '포화' 상태

2021-11-16 22:31

정찬성
정찬성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는 모양새다.

정찬성은 맥스 할러웨이(1위)와의 대결을 원했다. “할로웨이는 펀치가 약하다”며 공개적으로 도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할로웨이는 야이르 로드리게스(3위)를 꺾고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티와 타이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우리가 봐야 할 5대 경기’를 소개하며 할로웨이 대 볼카노프스키전을 거론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도 둘의 대결을 희망하고 있어,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할로웨이는 정찬성 대신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것으로 확실시 된다.

해외 매체들이 거론한 바 있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재격돌도 멀어져가는 분위기다.

블리처리포트는 로드리게스와 브라이언 오르테가(2위)의 경기가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르테가는 최근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바 있디.

페더급 챔피언를 비롯해 1~3위 선수들이 서로 격돌하게 되는 셈이다.

정찬성은 현재 4위에 랭크돼 있다.

결국, 4위 이하의 선수와 대결을 추진해야 하는 처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전은 요원하다.

현재로서는 떠오르는 스타 기가 치카제(8위)와의 대결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다.

정찬성은 한 때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릴 생각을 한 바 있다.

현재 라이트급은 과거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페더급이 라이크급을 밀어내고 UFC에서 가장 뜨거운 체급으로 부상했다.

2012년 정찬성이 꺾은 바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현재 1위에 올라 있다.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와의 세 차례 경기를 펼쳐 더욱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재 라이트급은 페더급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정찬성이 라이트급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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