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맥스 할러웨이(1위)와의 대결을 원했다. “할로웨이는 펀치가 약하다”며 공개적으로 도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할로웨이는 야이르 로드리게스(3위)를 꺾고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티와 타이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우리가 봐야 할 5대 경기’를 소개하며 할로웨이 대 볼카노프스키전을 거론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도 둘의 대결을 희망하고 있어,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할로웨이는 정찬성 대신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것으로 확실시 된다.
해외 매체들이 거론한 바 있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재격돌도 멀어져가는 분위기다.
블리처리포트는 로드리게스와 브라이언 오르테가(2위)의 경기가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르테가는 최근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바 있디.
페더급 챔피언를 비롯해 1~3위 선수들이 서로 격돌하게 되는 셈이다.
정찬성은 현재 4위에 랭크돼 있다.
결국, 4위 이하의 선수와 대결을 추진해야 하는 처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전은 요원하다.
현재로서는 떠오르는 스타 기가 치카제(8위)와의 대결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다.
정찬성은 한 때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릴 생각을 한 바 있다.
현재 라이트급은 과거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페더급이 라이크급을 밀어내고 UFC에서 가장 뜨거운 체급으로 부상했다.
2012년 정찬성이 꺾은 바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현재 1위에 올라 있다.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와의 세 차례 경기를 펼쳐 더욱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재 라이트급은 페더급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정찬성이 라이트급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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