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유람은 16일 열린 ‘휴온스 LPBA챔피언십’ PQ라운드 서바이벌 첫 판 경기(소노캄 고양)에서 챔피언십 3회 우승의 임정숙과 1위 다툼을 벌였다.
차유람은 후반 치열한 다툼 끝에 55점을 획득, 51점의 임정숙을 제쳤다. 그러나 1위가 아니었다.
1위는 호프만을 포함 3인의 강자를 물리친 무명의 박은경 이었다. 하이런 4점과 3점을 기록한 박은 차유람 과 중반 한때 동점을 기록했으나 막판 소소한 연타로 63득점, 64강에 올랐다.
PQ라운드 출전 선수는 모두 85명. 경기 결과 전체 순위 32위까지 64강에 오른다.
4인 22개조 서바이벌 전으로 각조 1, 2위가 우선 자격을 얻는다. 조 1위 22명은 무조건 64강에 오른다. 하지만 2위중에선 에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10위까지만 진출권을 받는다.
박은경은 1위, 임정숙은 3위여서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차유람은 2위여서 전체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차유람은 에버리지 0.682에 하이런 3점으로 1턴 7개조에선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한때 0.8점대까지 갔지만 물고 물리는 바람에 막판 떨어졌다.
나머지 15개조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되면 진출이 가능하지만 워낙 들쭉날쭉해서 예단하기가 힘들다.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64강전에 오른 시드배정자는 시즌 랭킹 1위 김세연부터 스롱 피아비, 김가영, 용현지, 최혜미, 김민아 등 32명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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