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은 7일 UFC268에서 코빙턴을 또 누르고 15연승을 올리며 웰터급 타이틀 5차방어에 성공했다.
코빙턴은 우스만을 가장 잘 아는 선수. 1차 방어전에서 5회 역전 TKO패했으나 4회 중반까지 오히려 앞섰다.
인상적인 경기를 한 덕에 재대결을 벌였으나 역시 조금 부족했다.
랭킹 1위 코빙턴이 또 무너짐으로써 랭킹 10위내의 톱 컨텐더 중엔 그를 이길만한파이터가 없다.
2위 길버트 번즈는 3차 방어전에서무너졌고 3위 레온 에드워즈는 그 전에 우스만에게 패했다.
4위 비센트 루케는 에드워즈에게 진 바 있고 5위 스테펜 톰슨은 타이론 우들리의 타이틀에 덤벼들었다가 두 번이나 패한 후 길버트 번즈에게도 완패했다.
6위 마이클 키에사는 마스비달, 비센트루케 등에게도 졌으며 7위까지 내려 간 마스비달은 두 차례 경기(2차, 4차 방어전)에서도 우스만을 꺾지 못했다.
8위 닐 매그니, 9위 벨랄 무하마드는 역부족인 선수들. 매그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 이어 마이클 키에사에게도 졌다. 9위 벨랄 무하메드는 비센트 루케와 랭킹 11위인 제프 닐에게도패했다.
랭킹 9위까지 9명의 선수 중 랭킹 1~3위를 비롯한 4명은 직접 싸워 졌고 5명은 상대 전적 상 싸움이 안된다.
싸울 상대가 없다는 건 누구든지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말인데 싫거나 좋거나 당분간 우스만이 웰터급을 완전히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존 존스를 내리고 통합 챔프격인 P4P 1위에 오른 무적 우스만. 그래서 신선한 인물이 떠오르고 있고 화이트회장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체첸 공화국 출신의 스웨덴인 함잣 치마예프. 지난 1일 중국의 리징량을 경기 시작과 함께보내버린 10전승 10피니시(6KO, 4서브미션)의 27세 강자다.
리징량을 누른 후 단번에 랭킹 10위에 올랐다. 초스피드 승진이다, 하지만 치마예프가 우스만의 타이틀에 바로 도전하기는 힘들다. 적어도2~3게임은 더 치뤄야 다가갈 수 있다.
그 사이 우스만은 만만한 상대들과 싸우게 되고 그의 말 대로 10차 방어전까지 별 힘 들이지 않고 갈 수도 있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 지 모르는 일. 하지만 우스만의 무적시대는당분간 계속 될 듯 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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