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구와 -엄상필은 7일 열린 ‘PBA챔피언십’ 5라운드 이틀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1세트, 3세트, 5세트를 이겨 4게임 1승으로 약한 면모를 보였던 강적 NH를 4-2로 눌렀다.
블루원엔젤스는 5연승 행진 속에 웰뱅피닉스에게 4-2로 진 크라운해태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강민구-엄상필은 1세트 남복에서 NH의 최강 복식조 조재호-오태준을 15:12로 꺽으며 승리의 기틀을 만들었다.
복식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자 엄상필이 3세트 단식, 엄상필이 5세트 단식에 나서 각각 승리, 게임을 마무리했다.
엄상필은 3이닝만에 조재호를 눌렀다. 1이닝 2연타, 3이닝 5연타에 이어 3이닝에서 8연타를 쏘아올리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민구는 5세트에서 오태준과 붙었다. 오태준이 나름 열심히 달렸지만 강민구의 감을 따라잡지 못했다.
강민구는 뱅크 샷 3개를 성공시키며 15:12로 이겼다.
강민구와 엄상필은 2게임 연속 3승을 합작했고 5연승 동안 최소 1게임 2승을 작성하면서 초반 4게임 무승의 팀을 구해냈다.
스롱은 2세트 여단식에선 전애린에게 졌지만 홍진표와 함께 한 4세트 혼복에서 이겨 팀 승리에 기여했다.
블루원은 그동안 NH에 밀렸다. 1, 2라운드에서 두번 모두 졌고 3, 4라운드에서 1승 1무였다. 5라운드 승리로 이제 균형을 맞추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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