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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 10연타, 김가영 6연타 폭발. 신한, 3라운드 SK전 완패 설욕

2021-10-29 22:15

신한 알파스가 남녀단식 4게임 승리로 SK렌터카를 4-2로 제압, 3라운드 0-4패배의 굴욕을 씻었다.

10연타의 마민캄(오른쪽)과 6연타의 김가영(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0연타의 마민캄(오른쪽)과 6연타의 김가영(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신한은 29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첫날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2세트 김가영, 3세트 조건휘, 5세트 신정주, 6세트 마민캄의 단식 승리로 후기리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한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복식 2경기는 모두 졌다.

김가영이 2세트에서 단식 승리의 테이프를 끊었다. 김가영은 초반 4이닝을 공타로 날렸으나 9이닝 6연타로 승기를 잡은 후 11이닝 3연타로 세트를 끝냈다.

조건휘는 5이닝까지 강동궁에게 끌려 다녔으나 6이닝 4연타로 경기를 뒤집은 후 8이닝 3연타 등으로 15:11로 승리했다.


신정주는 1이닝에 6연타를 터뜨려 난적 레펜스를 15:5로 잡았다. 신정주는 2이닝에서도 3연타를 쏘아 올렸다.

개인 단식의 백미는 마민캄. 마민캄이 1이닝 초 1점을 친 반면 박한기가 1이닝 말에서 9연타를 성공시키며 훌쩍 달아나 패색이 완연했다.

박한기가 2점만 더하면 끝나는 1-9의 급박한 상황. 하지만 마민캄은 돌아선 2이닝 말에서 10연타를 폭발시켜 대역전극을 펼쳤다. 박한기는 뱅크샷 두방을 포함해 9점이었지만 마민캄은 10연타를 모두 1점짜리로 다 채웠다.

SK의 강동궁과 레펜스는 1세트 남자복식을 이겨 선봉 역할을 잘 했으나 단식에서 둘 다 져 1패를 안고 후기리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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