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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김광현만 가을 야구...류현진, 김하성, 박효준은 다음 기회에

2021-10-04 08:21

최지만
최지만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만이 가을야구 무대에 나서게 됐다.

4일(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끝났다.

팀당 162경기를 소화한 결과,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최지만은 3년 연속 가을무대를 밟게 됐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아깝게 져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반드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지만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막판 1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월드시리즈 단골 우승팀이기도 한 세인트루이스는 가늘 야구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김광현은 비록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제외됐지만 중요한 불펜 요원으로 가을 야구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거리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에도 가을 야구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으나 1경기 차로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시즌 초만 해도 가을 무대 경험이 유력시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다 와일드카드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에 가을 야구를 경험하는가 했으나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게 됐다.

팀 성적도 그렇지만, 김하성 개인 기록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

이밖에 박효준은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었으나 팀의 성적 부진으로 일찌감치 가을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당분간 피츠버그가 하위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을야구 무대는 구경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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