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 마운드를 초반부터 공략, 4회까지 11-1로 크게 앞서는 등 시종 리드한 끝에 대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류현진도 팀 승리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같은 날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승리하는 바람에 1경기 차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시즌이 끝났다.
보스턴은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5회까지 1-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6회메 1점을 만회한 뒤 7회에 3점을 추가,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9회 초 라파엘 디버스가 무사 1루에서 중앙 펜스를 넘기는 장쾌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앞서 뉴욕 양키스는 천신만고 끝에 오일드카드 티켓을 먼저 거머쥐었다.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천금 같은 애런 저지의 적시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와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0-0의 행진은 9회 말에 끝이 났다. 1사 2,3루에서 저지가 끝내기 내야 안타를 쳐 양키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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