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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거진 류현진 이물질 사용 의혹...일부 토론토 팬 제기, '오비이락' 반박도

2021-08-28 02:18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물질 사용 의혹이 또 제기됐다.

토론토 일부 팬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2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맞고 7실점하자 이물질을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토론토 팬사이트인 '블루버드밴터'에 따르면, 이 팬은 류현진이 지난 7월 5일 이후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 투수들에 대한 철퇴를 경고한 후 류현진의 부진이 현저한 것은 이물질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이에 대한 갑로을박이 전개됐다. 의혹 제기가 타당하다는 쪽이 있는가 하면, '오비이락'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류현진의 공 회전수가 이물질 사용 금지 경고 이전이나 이후 별 차이가 없다고 반박한 팬도 있었다.

다만, 류현진의 최근 널뛰기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실제로, 류현진은 8월 들어 좋았다가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팬은 류현진의 나이(34)를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 사이영상 경쟁을 할 때도 류현진은 7월과 8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최근 부진이 새삼스런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팬도 있었다.

류현진 활용 방법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류현진에게 하루 휴식일을 더 주자는 것이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는 방법도 제시했다.

예년과 달리 류현진의 초반 붕괴가 잦으며 대량 실점을 하는 점을 우려하는 팬들도 있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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