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 차남, 아버지 주최 미국 주니어 대회 3위

2021-08-27 13:10

아버지가 주최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최경주의 차남 최강준.[최경주 재단 제공]
아버지가 주최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최경주의 차남 최강준.[최경주 재단 제공]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51)가 주최하는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최경주의 차남 최강준(18)이 공동3위에 올랐다.

최강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피들러 엘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강준은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7타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친 브라이언 김(미국)과 조지프 러낸(미국)이 연장전을 벌여 브라이언 김이 우승했다.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래의 골프 스타 산실인 AJGA 대회 가운데 각종 대회 입상 포인트 상위권 선수만 출전할 수 있지만,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생에게도 출전권을 줬다.

골프부를 운영하는 미국 명문 대학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생 박상하는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 대학 골프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최경주 재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골프꿈나무 5명의 대회 참가 경비를 전액 지원했고, 최경주는 현지에서 개인 지도를 해줬다.

한편 피들러 엘보 컨트리클럽과 앞으로 5년 동안 대회 개최 계약을 경신한 최경주 재단은 대회를 한국 주니어 골프 꿈나무와 미국 동포 유망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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