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사이디드의 다저스웨이는 최근 내년 시즌 ‘남을 자와 떠날 자’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이들 3명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켈리의 경우, 올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는 1,2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선택하는 것보다 4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이 사이트는 점쳤다.
‘미스터 뿌루퉁’으로 다저스 팬들에게 길이 기억될 켈리는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이 다저스를 꺾을 때 보스턴 소속으로 활약한 뒤 다저스와 3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켈리는 51.1이닝 동안 62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4.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19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위 켄드릭에 그랜드슬램을 얻어맞기도 했다.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몸값을 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다.
그러나 켈리는 올 시즌 부상 등으로 29.2이닝만을 소화하며 3.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가 그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라고 이 사이트는 주장했다.
오랫동안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잰슨은 최근 몇 년 간 마무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블론세이브를 할 때마다 다저스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잰슨의 WHIP를 문제삼았다.
2018년 0.991에서 2019년 1.063, 2020년 1.151, 그리고 올해 1.283으로 매년 상승했다는 것이다.
시거의 경우, 다저스가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최근 영입한 트레이 터너가 시거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터너다. 그가 다저스에서 다시 뛰는 데 관심이 없다면 다저스는 시거를 잡아야 한다고 이 사이트는 주장했다.
시거는 2020시즌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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