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 2번 홀에서 김한별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121812320649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한별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천97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김한별은 6언더파를 친 김병준(39)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한별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야마하·오너스 K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64회째를 맞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2억원과 함께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권(2022∼2026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 등 특전을 누리게 된다.
단독 2위 김병준은 10년 전인 2011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기억이 있다.
김병준은 작년 시즌 후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어 골프를 그만두려고도 했지만, 올해 2부 스릭슨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KPGA 선수권에서 좋은 출발을 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비오(31), 이원준(36·호주) 등 6명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상금,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은 4언더파 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성현(23)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활동에 전념하고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