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 두른 듀랜트[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07150928045645e8e9410872233835249.jpg&nmt=19)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은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7위)를 87-82로 꺾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챔피언 자리를 지켜온 미국은 이로써 올림픽 남자농구 4연패를 달성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농구에서 미국은 20차례 중 1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지난달 25일 치른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76-83으로 패배, 17년 만에 올림픽에서 패배를 맛보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결승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려 금메달을 따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29득점 6리바운드를 올려 미국의 승리에 앞장섰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19득점 7리바운드,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와 즈루 홀리데이(밀워키)는 나란히 11점씩을 보탰다.
프랑스는 1948년 런던 대회와 2000년 시드니 대회 결승에서 모두 미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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