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EPA=연합뉴스)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기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 프랑스 오픈 개막을 앞두고 그는 대회 기간 언론 인터뷰를 거부해 지난 30일 1회전 승리 후 인터뷰 거부에 대한 벌금 1만5천 달러(약 1천6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상대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제압하고 코트를 떠나는 오사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