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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일 경기 종합] '초토화'된 LG 마운드...NC, 장단 19안타 맹폭 11-1 대승

2021-05-20 21:53

김영규
김영규
싱거운 경기였다.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 선발 투수 정찬헌을 두들겨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NC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퍼부으며 11-1로 크게 이겼다.

1회 초 2사 후 나성범의 기습 번트 안타에 이은 양의지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잡은 NC는 애런 알테어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알테어는 홈런 13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NC의 타선은 2회에도 불을 뿜었다. 강진성의 내야안타, 김태군의 안타에 이은 박준영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5점 차로 달아났다.

LG가 2회 말 1점을 따라붙자 NC는 3회 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 5점 차를 유지했다.

NC는 4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성범과 노진혁의 적시타 등을 묶어 9-1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LG 정찬헌은 3.2이닝 동안 9실점하고 강판했다.

NC는 7회 초에도 선두타자 박준영의 솔로포와 8회 초 1점을 추가해 완승을 거두었다.

타선의 화끈한 도움을 받은 NC 선발 김영규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 째를 올렸다.

한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두산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또 광주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 대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대구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도 우천으로 취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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