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제주 강풍 뚫고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통산 2승째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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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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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이소미.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 차 이소미(22)가 2021년 시즌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6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 상금 1억2천600만원을 받은 이소미는 개막전 우승으로 난생처음으로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상반기에 1승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올해는 상금왕과 그린 적중률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은 이기려고 하지 않고 활용하려고 했다"는 이소미는 초속 6m에 이른 강풍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나흘 내내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않았다.

작년까지 5차례나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모두 역전을 허용했던 이소미는 이날은 13승을 올린 현역 최다승 기록 보유자 장하나(29)와 통산 5승의 이다연(24)을 상대로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소미는 3번 홀(파4) 보기로 이다연, 장하나와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6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고 7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떨궈 선두에 올랐다.

5번 홀(파4) 보기에 이어 6번 홀(파4) 두 번째 샷 OB를 내며 2타를 잃은 이다연이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이소미와 장하나의 2파전이 됐다.

8번 홀까지 2타를 줄인 장하나는 9번 홀(파5) 이소미의 보기를 틈타 다시 1타차로 따라붙었다.


장하나는 13번 홀(파4) 버디로 이날 두 번째 공동 선두로 올라왔지만, 이소미는 15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다시 달아났다.

승부는 16번 홀(파4)에서 결판났다.

장하나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칩샷이 너무 길게 떨어진 탓에 3퍼트로 통한의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2개 홀을 남기고 3타차 여유를 누린 이소미는 17번 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3퍼트 실수를 했지만, 18번 홀(파5)을 파로 막으면서 2타차 우승을 완성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장하나는 2타차 준우승(4언더파 284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다연은 6타를 잃고 공동 9위(2오버파 290타)로 내려앉았다.

2언더파 70타를 친 정슬기(26)가 3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3언더파 69타를 때린 임희정(21)은 4위(이븐파 28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작년에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조아연(21)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위(1오버파 289타)로 체면을 세웠다.

대상 4연패에 도전하는 최혜진(22)은 공동 12위(4오버파 292타)로 개막전을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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