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1개, 버디 5개' 마쓰야마 히데키, 일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3라운드 4타차 단독 선두....마스터스 사상 첫 아시아 우승자 탄생 눈앞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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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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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홀 이글 잡아낸 뒤 인사하는 마쓰야마 [로이터=연합뉴스]
일본골프 최강자 마쓰야마 히데키(29)이 일본 선수로는 마스터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마쓰야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작성,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잰더 쇼플리 등과는 4타차이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단독 선두를 치고 나갔다. 일본 선수가 마스터스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85년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지난 10년간 마스터스 대회를 출전해왔는데 매번 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최상위권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마쓰야마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 그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5승을 보유했다.

2017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넘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전까지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5위다.

이날 전반엔 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마쓰야마는 경기 중반 기상 악화로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 맹타를 휘두르며 판도를 바꿔놨다.

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마쓰야마는 후반들어 절정의 샷솜씨를 과시했다.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을 절묘하게 홀 2m에 붙이며 회심의 이글을 잡아냈다. 상승세를 탄 마쓰야마는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점수를 줄여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쓰야마가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 우승을 차지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게 된다. 한국의 임성재는 지난 해 11월 마스터스 대회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시우(26)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내줘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서 화풀이로 퍼트를 망가트린 15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짧아 해저드에 빠졌으며 , 파 퍼팅에 실패하고 보기를 범해 또 다시 뼈아픈 홀이 됐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와는 9타차이다.
미국 교포 케빈 나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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