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3115262807519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노예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끝난 기아 클래식 3라운드 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정해진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벌금 1만 달러(약 1천133만원)를 부과받았다고 31일 골프위크가 보도했다.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61위 상금 4천247달러를 받았지만, 상금의 갑절이 넘는 돈을 벌금으로 낸 셈이다.
기아 클래식 때 새로 고용한 캐디와 처음 호흡을 맞춘 노예림은 3라운드 때 그린 공략을 앞두고 평소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경기위원이 따라붙었다는 사실조차 잊었다.
노예림은 지난해에도 늑장 플레이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어 이번에는 벌금이 중과됐다.
노예림은 "내 잘못이었기에 항의도 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신인이 벌금을 물었다. 너무 큰 돈이라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기아 클래식에서 로빈 리(미국)는 늑장 플레이로 2벌타를 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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