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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뿔났다....레이커스 제임스 28점, 포틀랜드 꺾고 4연패 탈출

2021-02-27 16:33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킹'이 뿔났다.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LA 레이커스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102-93으로 이겼다.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2-104로 이긴 뒤 4연패를 당한 LA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3승 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전반까지 3점을 끌려간 LA 레이커스는 3쿼터에 19점만 내주고 31점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제임스는 2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세 부문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그동안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함께 전력을 주도한 앤서니 데이비스가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결장하기 시작한 미네소타와 경기에서는 승리했으나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미네소타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안전 수칙에 따라 결장했던 가드 데니스 슈뢰더가 복귀, 22점을 넣어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닉 너스 감독이 코로나19 관련 방역 안전 수칙 때문에 결장한 토론토 랩터스는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휴스턴 로키츠를 122-111로 제압했다.

이날 토론토는 너스 감독 외에 다른 코치 5명, 주전 파스칼 시아캄 등이 모두 코로나19 관련 이유로 결장했지만 카일 라우리의 트리플더블 활약(20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

◇ 27일 NBA 전적


보스턴 118-112 인디애나

토론토 122-111 휴스턴

새크라멘토 110-107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24-116 유타

피닉스 106-97 시카고

LA 클리퍼스 119-99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18-109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130-121 샬럿

LA 레이커스 102-93 포틀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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