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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B 손해보험 비켜라'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2위 등극…현대건설, 꼴찌 탈출

2021-02-20 19:25

공격하는 알렉스와 막는 요스바니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공격하는 알렉스와 막는 요스바니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34-32)으로 완파했다.

승점을 53으로 끌어 올린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승점 51)과 자리를 맞바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8)과는 5점 차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2연패를 당했다가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을 3승 2패로 뒤집었다.

이전 경기에서는 풀세트로 힘겹게 승리했지만, 이날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쾌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이 한 세트도 못 따고 진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우리카드 알렉스 페헤이라와 나경복이 각각 23득점, 1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3득점으로 맞서고, 교체 투입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3득점으로 버텼지만 우리카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0 16-2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승점을 28로 끌어 올리며 KGC인삼공사(승점 27)를 밀어내고 5위를 차지,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IBK기업은행도 승점 1을 획득한 덕분에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은 36으로 같지만, 승수(IBK기업은행 12승 14패·도로공사 11승 14패)에서 앞섰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 등 28득점을 폭발해 승리를 이끌었다.

◇ 20일 전적

△ 남자부(장충체육관)

우리카드(18승 12패) 25 25 34 - 3

대한항공(20승 10패) 16 21 32 - 0

△ 여자부(수원체육관)

현대건설(10승 16패) 23 25 23 25 16 - 3

IBK기업은행(12승 14패) 25 21 25 20 14 - 2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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