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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부른 악령' 듀랜트 빠진 브루클린, 또 졌다.....3연패 수렁으로 빠져

2021-02-10 15:27

디트로이트 제러미 그랜트(오른쪽)를 수비하는 브루클린 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 제러미 그랜트(오른쪽)를 수비하는 브루클린 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에이스 케빈 듀랜트가 빠진 브루클린 네츠가 최하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게 패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브루클린은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11-122로 패했다.

브루클린은 손가락을 다쳐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던 카이리 어빙이 돌아와 27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제임스 하든도 24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5블록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듀랜트의 빈자리가 컸다. 듀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6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나야 했고, 리그 방역수칙에 따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의 제러미 그랜트는 3점 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32득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최근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6승(18패)째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뉴욕과 홈 경기에서 2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98-96으로 이겼다.

이틀 전 원정 맞대결에서도 109-103으로 이겼던 마이애미는 뉴욕과의 2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를 떠나 뉴욕에 둥지를 튼 로즈는 이날 이적 첫 경기에 나서서 14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 10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22-111 브루클린

마이애미 98-96 뉴욕

뉴올리언스 130-101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4-91 샌안토니오

유타 122-108 보스턴

필라델피아 119-111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06-97 올랜도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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