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61958510106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2(20-25 20-25 25-23 25-17 15-12)로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
대한항공은 시즌 19승 8패, 승점 55로 2위 OK금융그룹(17승 10패·승점 47)과의 격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만 이겼을 뿐 이후 대한항공에 4연패를 당했다. 이날도 먼저 2세트를 따내고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도 KGC인삼공사가 먼저 두 세트를 빼앗기고도 3∼5세트를 내리 따내 현대건설을 3-2(23-25 21-25 26-24 25-22 15-10)로 눌렀다.
3세트 24-24 듀스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게 결국 현대건설에 화근이 됐다.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의 오픈 득점과 현대건설 정지윤의 범실을 묶어 인삼공사는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이어 16점을 합작한 디우프, 고의정, 한송이 트리오를 앞세워 4세트마저 따낸 인삼공사는 5세트 7-5에서 해결사 디우프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디우프가 46점으로 인삼공사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2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9승 14패, 승점 27로 5위를, 현대건설은 7승 16패, 승점 21로 6위를 각각 달렸다.
◇6일 전적
△ 남자부(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19승 8패) 20 20 25 25 15 - 3
OK금융그룹(17승 10패) 25 25 23 17 12 - 2
△ 여자부(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9승 14패) 23 21 26 25 15 - 3
현대건설(7승 16패) 25 25 24 22 10 - 2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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