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유뱅크스는 9일(한국시간) 미 LPGA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김세영은 ‘골프의 마이클 조던’ 같은 인물이다”고 말했다.
유뱅크스는 “조던은 압박감이 많을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김세영도 압박감이 가중될수록 플레이를 더 잘하는 희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마지막 샷을 위해 공을 잡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유뱅크스는 “김세영이 페어웨이에서 8번 아이언으로 박인비를 꺾었고 CME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2피트짜리 버디를 성공하는 등 김세영은 항상 드라마틱한 재능을 보여주었다”며 “그랬던 그가 US여자오픈에수 우승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김세영은 침착하고 헌신적이다. 그는 자신이 성공할 것을 알고 있다”며 김세영의 자신감에 감탄하기도 했다.
유뱅크스는 이 같은 자신감의 결과가 KPMG 챔피언십, 펠리칸 챔피언십을 포함한 19개월 만의 5승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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