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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삼성, DB 꺾고 2연승...DB는 11연패

2020-11-11 21:33

삼성 제시 고반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삼성 제시 고반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물리치고 시즌 6승째를 챙겼다. DB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순위도 어느새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DB는 11연패로 여전히 최하위(3승 10패)다.

접전이었다.

삼성은 53-53으로 맞선 4쿼터 초반 이동엽의 3점 슛과 제시 고반의 6연속 득점 등 13점을 내리 뽑아내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

DB는 1분여를 남기고 김훈의 3점 슛과 저스틴 녹스의 자유투 3득점, 다시 김훈의 3점포가 잇달아 터져 72-7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12.3초 전 삼성의 김동욱이 외곽포로 응수해 승기를 잡았다. 4.1초 전에는 김태술의 3점포까지 터졌다.

고반이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최다(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동욱이 15점, 장민국이 10점을 보탰다.

DB에선 녹스가 22점 8리바운드, 두경민이 17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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