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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흥국생명, 케이타의 KB손보, 나란히 개막 5연승

2020-11-07 18:17

김연경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32)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1라운드 전승(5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46.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득점했다.

1세트 초반에는 기업은행의 기세에 고전한 흥국생명은 6-9에서 이재영, 이주아, 김세영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연경이 퀵 오픈에 성공하고 김세영이 라자레바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11-9로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1세트 막판까지 흥국생명을 괴롭혔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1-21에서 루시아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고 이재영이 랠리 끝에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23-21로 앞섰다.

23-22에서 이재영이 다시 퀵 오픈으로 득점했고, 루시아가 24-22에서 육서영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이후 흥국생명은 2세트와 3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완승을 거두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KB손보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31-29 15-25 25-19 20-25 19-17)로 승리했다.

10대 공격수 케이타는 이날도 34점을 폭발시켰다.

KB손보는 개막전 포함 5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3으로 OK금융그룹(승점 12, 5승)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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