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단독] '뽀로로' 이어 '타요'도 과테말라로 '출동~'

2020-08-21 13:33

방영 앞둔 '꼬마버스 타요' 소개하는 과테말라 아침 방송 〈사진=주콰테말라 한국대사관〉
방영 앞둔 '꼬마버스 타요' 소개하는 과테말라 아침 방송 〈사진=주콰테말라 한국대사관〉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가 과테말라 아이들과 만난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꼬마버스 타요'가 오는 29일부터 주말 오전 9시 현지 최대 방송그룹 차핀TV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차핀TV 편성 책임자 빅토르 리바스는 "'타요'가 재밌으면서도 교훈적이어서 보다 많은 어린이가 볼 수 있도록 황금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대사관 직원들이 현지 한류 팬들과 함께 아침 방송에 출연해 타요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보하기도 했다.

이미 공영 과테비시온에서 4월부터 방영하고 있는 또 다른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지금까지 180만 명이 시청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10월에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되고, 지난달부터는 '대장금'이 방영을 시작하는 등 최근 한국 TV 프로그램이 과테말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사관은 "과테말라 방송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미주 국가 제작 콘텐츠가 대부분인데 한국 프로그램이 1년 새 네 편이나 방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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