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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후반의 T1, 2세트 역전승...샌드박스 가볍게 격파

2020-06-28 21:43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 [LCK 제공]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 [LCK 제공]
T1이 스타일 변화를 꾀하면서 기존의 강점까지 살렸다.

T1은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교전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T1은 2세트에서 기존 강점인 후반 '탄탄함'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 가운데 샌드박스가 타이밍을 좋게 첫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다.

'엘림'과 '온플릭'은 협곡의 전령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샌드박스의 합류가 더 빨랐다. '도브', '고릴라'와 '서밋'이 먼저 합류해 '엘림'을 잡았다. 이렐리아가 기분 좋게 선취점을 따냈다.

T1이 '에포트'가 미드 지역으로 합류해 '도브'를 잡고 바다 드래곤까지 챙겼다. 대신 샌드박스는 '칸나'와 탑 1차포탑을 파괴했다.

샌드박스가 '페이커' 아지르의 실수를 잘 캐치해 '페이커'를 역으로 잡아냈다.

T1이 대지의 드래곤을 앞둔 전투에서 '3 탈진'을 통해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도브'의 이렐리아와 '서밋' 루시안이 반격에 성공했고 샌드박스가 세 번째 대지 드래곤을 가져갔다.

승부처는 드래곤 전투였다. T1은 '대지의 드래곤 영혼'을 노리던 샌드박스를 각개격파했고 드래곤까지 스틸했다. 상대를 괴멸시킨 T1은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이후 미드 지역에서 전투를 먼저 건 T1이 샌드박스의 주요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상대진영까지 밀고 들어갔다.

마지막 남은 '서밋'까지 처치하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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