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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RX, 아프리카 2대0으로 제압...유일한 '전승'팀

2020-06-28 19:08

DRX의 '케리아' 류민석.
DRX의 '케리아' 류민석.
DRX가 LCK 섬머 스플릿의 유일한 전승팀 자리를 유지했다.

DRX는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만나 2대0으로 승리를 챙겼다. DRX는 4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수성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DRX는 이즈리얼을 위한 조합을 구성했다. 카르마, 리신, 모르가나, 브라움. 모두 이즈리얼을 지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챔피언이었다. '데프트' 김혁규도 팀원들의 기대에 응했다.

'데프트' 이즈리얼은 매 교전에서 '무호흡 딜링'을 보여주며 원거리 딜러 간 격차를 벌려갔다. 특히 탑지역에서 상대를 연달아 잡아내며 급격히 성장했다.

연이은 교전에서 매번 승리한 DRX는 미드 2차 포탑에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확정시켰다. 이후 아프리카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DRX는 여럿 잡아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DRX는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쵸비'가 그라가스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아프리카가 쥐고 있었다. 바텀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미스틱'의 아펠리오스를 잡으려다 오히려 '미스틱'에게 3킬을 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아프리카에게 화염의 드래곤 영혼까지 내주며 경기는 크게 기울었다.

하지만 내셔 남작 앞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표식'의 올라프가 먼저 잡혔지만, '도란'의 케넨과 '데프트' 이즈리얼이 침착하게 상대 '미스틱'을 잡아내면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아프리카를 모두 마무리한 DRX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달려가 게임을 가져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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