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펠리오스를 보여준 '미스틱' 진성준. [LCK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26174616070008785c13be811045166173.jpg&nmt=19)
아프리카는 2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잡고 1세트를 앞서갔다. '미스틱'의 아펠리오스가 또다시 빛이 났다.
T1은 LPL의 색깔이 들어간 조합을 꾸렸다. 리신-카르마로 미드정글 조합을 꾸렸고, 레오나로 난전을 유도하는 조합을 완성했다. 아프리카는 증명된 카드인 '미스틱'의 아펠리오스가 나왔고, '기인'이 우르곳을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의 차지였다. '플라이' 수면을 맞추면서 '기인'이 '페이커'의 카르마를 잡았다. 하지만 T1도 타이밍 좋게 첫 바다의 드래곤을 챙기면서 균형을 맞춰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점점 아프리카에게로 기울었다.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을 획득하고, '에포트'와 '테디'까지 죽이면서 이득을 챙겼다. '플라이'의 수면이 계속해서 빛났다. 조이의 수면을 맞은 '커즈'는 아프리카의 맹공에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상대 정글러를 잡아낸 아프리카는 두 번째 대지 드래곤까지 챙겼다.
시간이 갈수록 '에포트'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시야를 잡아야 했고, 교전도 열어야 했다. 그때마다 '에포트'는 아프리카에게 잡힐 수 밖에 없었다.
그 사이 아프리카는 자연스럽게 세 번째 드래곤을 획득했다. T1은 역전을 위해 '미스틱'의 아펠리오스를 노렸으나 아프리카가 잘 받아쳤다. 오히려 '에포트'와 '페이커'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아프리카는 대지의 영혼을 획득했고, 교전에서 '미스틱'이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화력차이를 바탕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간 아프리카는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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