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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리헨즈와 다시 만난 바이퍼, 트위치-유미로 설해원에게 역전승

2020-06-18 22:07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바이퍼' 박도현. [LCK 중계화면 캡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바이퍼' 박도현. [LCK 중계화면 캡처]
한화생명은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2세트 경기에서 설해원에게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초중반까지는 설해원의 우위였다.

초반 윗 바위게를 두고 3대3 교전을 펼친 두 팀은 설해원이 먼저 첫 킬을 냈지만 한화생명이 오히려 2킬을 따내며 이득을 봤다.

하지만 설해원은 바텀 지역에서 '미키'의 기습을 통해 '바이퍼'를 잡아냈다.

설해원은 '미키'의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을 가져왔고, 전령을 통해 첫 포탑 철거에 성공했다. 한화생명도 '캐드'의 노림수를 통해 바텀에서 '하이브리드'를 잘라냈다.

한화생명은 탑으로 몰려가 '익수'를 죽였지만, 화염 드래곤은 설해원에게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한화생명도 무기력하지만은 않았다. '바이퍼'의 트위치가 합류를 통해 '미키'를 잡아내며 받아쳤다. '바이퍼'는 쉬지 않고 상대를 노렸고, 바텀에서 '익수'를 따내며 또 한번 킬을 먹었다.

'하이브리드'가 '라바'의 조이를 빈사상태로 만들며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한화생명도 뒤를 쫓으며 반격했지만 오히려 킬을 내주며 2차 포탑이 밀렸다.

설해원은 '하이브리드'가 먼저 끊기고 한타가 열렸지만 '익수'가 '바이퍼'를 잡고, '미키'가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며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대승했다.

한화생명은 쉬지 않고 트위치-유미에 오공이 합세해 설해원을 두들겼다.

결국 '익수' 아트록스와 '미키' 키아나를 끊어낸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둥지로 달려갔다. 하지만 설해원에게는 '하이브리드'가 있었다. '하이브리드'의 아펠리오스는 내셔 남작 버프를 훔쳐내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설해원은 깔끔한 판단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가볍게 쟁취하고 '미키'의 아슬아슬한 플레이로 '두두'까지 잡아냈다. 그 사이 미드 억제기까지 제거했다. 이후 '익수'가 트위치-유미를 붙잡고 있는 사이 설해원은 탑 억제기, 쌍둥이 포탑까지 깨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바텀 억제기를 밀던 설해원을 한화생명이 매섭게 물었다.
멋진 한타로 설해원의 모든 선수를 잡아낸 한화생명은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까지 모두 챙겼다.

한화생명은 그대로 진격해 '하이브리드'를 잡아내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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