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손영민. [LCK 중계화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8205642079468785c13be811045166173.jpg&nmt=19)
설해원은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첫 경기 1세트에서 한화생명을 만나 승리했다. 돌아온 '미키'의 주사위 수는 높은 숫자밖에 없어 보였다. 그만큼 1세트 내내 '미키' 손영민은 빛났다.
초반 팽팽한 분위기를 먼저 깬 쪽은 설해원이었다. 첫 대지 드래곤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서 협곡의 전령을 노리던 한화생명을 에워싸며 3대3 상체 교전에서 열었다. 설해원은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큰 이득을 얻었다.
하지만 탑에서 '큐베'가 '익수'를 잡아내며 한화생명은 숨통을 틔웠다.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역전의 기회를 엿봤으나, 가볍게 이를 받아친 설해원이 '미키'의 활약과 더불어 오히려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은 덤이었다.
'미키'는 교전에서 벌린 격차를 바탕으로 미드 포탑을 가장 먼저 철거했다.
한화생명이 '익수'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설해원도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맞대응했다. 설해원은 전령을 통해 바텀 1차 포탑과 세 번째 드래곤까지 자연스럽게 획득했다.
설해원은 한화생명을 거침없이 압박하며,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익수'를 잡는 시도를 해봤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그 와중에 '조이'의 공격을 맞으면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고 설해원에게 '내셔 남작 버프'까지 내줬다.
한화생명은 '하루'의 리신이 '미키'를 걷어차며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장로 드래곤의 처형 효과를 획득한 설해원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겨서 상대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설해원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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