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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스, '트록쑤왕' 리치 활약에 힘입어 LCK 데뷔전 첫 승

2020-06-18 18:56

아트록스를 고른 '리치' 이재원. [LCK 중계화면 캡처]
아트록스를 고른 '리치' 이재원. [LCK 중계화면 캡처]
다이나믹스가 '화려한' LCK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다이나믹스는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kt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며 멋진 데뷔전을 보여줬다. 이로써 팀 다이나믹스는 순위표에 당당히 1위로 올랐다. 2세트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리치' 이재원이었다.

초반부터 다이나믹스는 앞서나갔다. 일명 '트록쑤왕', '리치'의 아트록스가 갱킹을 온 '보노'를 역으로 따내면서 첫 킬과 첫 드래곤을 챙겼다.

이후 다이나믹스 상체 셋이 '보노'의 렉사이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면서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리치'는 끊임없이 상대 정글로 들어가 렉사이를 괴롭혔다.

'비욘드'도 부지런히 두 번째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팀에 기여를 했다.

13분 kt가 '구거'를 잡아내며 따라가는 듯 했으나 이후 다이나믹스가 첫 포탑과 세번째 드래곤을 동시에 가져가며 격차를 다시 벌렸다.

'리치'의 아트록스는 kt가 때리던 화염 드래곤을 빼앗으며 다이나믹스는 '유칼'과 '에이밍'까지 끊어냈다. 이후 다이나믹스는 내셔 남작 둥지로 달려갔고, kt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듯 했으나, 결국 다이나믹스가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돌격하면 경기를 끝냈다.

"아트록스는 내가 제일 잘한다"던 '리치'의 아트록스는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아트록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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