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오로 활약한 '덕담' 서대길. [LCK 중계화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8175647009038785c13be811045166173.jpg&nmt=19)
다이나믹스는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세트 경기에서 kt를 잡고 LCK 첫 승을 따냈다.
처음 포인트를 따낸 쪽은 kt였다.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kt가 첫 대지 드래곤을 잡았다.
또한 '소환'의 세트는 좋은 플레이로 '리치' 제이스에게 라인전 부담을 주었고, 이를 '보노'가 놓치지 않았다. 바로 협곡의 전령으로 이어졌다. 기세를 몰아 kt는 두 번째 화염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우위를 가져갔다.
'보노'는 쉬지 않았다. 12분 탑으로 달려가 '소환'과 함께 '리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이나믹스도 가만히 맞고만 있지는 않았다. 탑 포탑을 깨려던 세트와 자르반을 동시에 잡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결국 포탑 선취점을 먼저 가져온 쪽은 다이나믹스였다.
이후 다이나믹스는 발빠르게 잡아놓은 시야를 바탕으로 오히려 바다드래곤을 획득했다. 대신 그 사이에 kt는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두 팀은 바다 드래곤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으나, 결국 웃은 건 다이나믹스 였다. '쿠잔' 코르키의 압도적인 화력을 통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덤으로 바다 드래곤까지 챙겼다. kt의 네 챔피언을 잡아낸 다이나믹스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kt에는 '에이밍'이 있었다. 중요한 순간 때마다 '마법의 수정화살'로 상대를 잘라내면서 다이나믹스의 사이드 운영을 저지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점점 다이나믹스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양팀은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앞두고 펼친 교전에서 '덕담' 야스오가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고, 미드 억제기 포탑을 깨는 데 성공했다.
33분 내셔 남작을 치던 kt에게 '덕담'이 선봉장으로 돌격했다. 다이나믹스는 '덕담'의 화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 결국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챙긴 다이나믹스는 상대 진영으로 조금씩 진격했다.
경기를 끝내려던 다이나믹스를 저지한 kt는 역전을 위해 장로 드래곤으로 달렸지만 이를 놓치지 않은 다이나믹스 침착하게 kt선수들을 잡아냈다. 다이나믹스는 그대로 상대 진영을 파괴한 후 1세트를 승리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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