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신임 감독.[삼성화재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018011202868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삼성화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진식 감독과 결별하고 고희진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고희진 신임 감독과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팀 순위가 지난 시즌 4위에 이어 올 시즌에 5위에 그치자 계약 기간이 끝난 신 전 감독과 재계약하는 대신 고 신임 감독에게 팀 재건을 맡겼다고 전해졌다.
고희진 삼성화재 신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솔선수범하고, 존중과 공감으로 팀원들을 이끌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시절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V리그 통산 8회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2016년 은퇴 후 삼성화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 감독은 지난 두 시즌 간 수석코치로 신진식 전 감독을 보좌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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