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테니스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데이비스컵) 이탈리아와 예선에서 믿었던 복식조마저 영패로 물러나며 3패로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남지성(238위·세종시청)-송민규(983위·KDB산업은행)가 나섰지만 파비오 포니니(11위)-시모네 보렐리(467위)에 1시간 2분 만에 0-2(3-6 1-6)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전날 이덕희(251위·현대자동차 후원·서울시청)와 남지성이 1, 2단식에서 모두 0-2로 패해 이번 이탈리아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이로서 한국은 오는 9월 월드 그룹 1로 내려가 내년 데이비스컵 예선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한국이 데이비스컵 본선에 나선 것은 이형택, 임규태가 주축을 이룬 2008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이에 앞서서는 1981년과 1987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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