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골프장 정보 공유 플랫폼 골프크리틱(대표 황현철)은 골퍼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필리핀의 골프장 평점 탑 10을 발표했다.
4.6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골프장은 마닐라 소재 따가이따이 미들랜드 GC다.
따가이따이 미들랜드 GC는 유럽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따가이따이 활화산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느긋하게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호수가 보이는 좋은 전망에 잘 관리된 페어웨이. 코스가 좀 단조롭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린이 빨라서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마닐라 기준으로는 거리가 좀 먼 편입니다”라는 라운드 후기가 남겨졌다.

2위는 평점 4.5점을 기록한 아얄라 그린필드 GC다.
아얄라 그린필드 GC는 필리핀 최고의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불리우는 곳이다. 총 18홀로 구성이 되어있고, 마닐라 남쪽 라구나 지역의 깔람바라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가이따이와 라구나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설계되어 있는 골프장이다.
골프크리틱 한 회원은 “아름다운 코스. 티 마운드에서 매우 환상적인 전망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코스는 매우 도전적입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어 마운트 말라라얏 골프 & CC가 평점 4.5점으로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마운트 말라라얏 골프장은 병풍처럼 드리워진 말라라얏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최적의 그린 페어웨이 관리 상태와 과학적으로 설계된 배수 시설 역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경이 아름답고 잘 관리되어 있고, 60만평이 넘는 면적에 가족 종합레저 타운의 면모와 함께 잘 갖추어진 클럽 하우스에는 한국인 골퍼를 위한 한식당도 있다.

이 밖에도 이스트릿지 GC, 서밋 포인트 바탕가스, 스플렌디도 따알 GC, 더 오차드 골프 앤 컨트리 클럽, 깔루방 골프 & CC, 클락 썬 밸리 CC, 더 리베라 GC가 골프크리틱 골퍼 선정 ‘필리핀 골프장 평점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매주 골퍼들의 평점을 기반으로 한 골프장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골프크리틱은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골프장 평점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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