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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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메탈 스파이크를 신는다

2019-06-01 00:10

메탈 스파이크를 신은 타이거 우즈. 사진=골프닷컴 캡처.
메탈 스파이크를 신은 타이거 우즈. 사진=골프닷컴 캡처.
이제는 라운드를 할 때 소프트(Soft) 스파이크나 스파이크가 없는 것을 신는 것이 기본이다.

메탈(Metal) 스파이크는 접지력과 안정성에서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악천후 속이거나 경사지에서의 플레이 때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골프장의 그린, 나무 다리나 클럽하우스의 카펫 등을 손상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 이후 대다수의 골프장에서 금지하고 있다. 여기다 신발 브랜드도 소프트 스파이크나 스파이크가 없는 모델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 골프장에서는 돌기 형태의 날카로운 밑창을 가지고 있는 나이키의 몇몇 모델을 신는 것을 금지하기도 한다.

프로 투어가 열리는 골프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같다. 골프닷컴은 타이거 우즈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가 열리는 뮤어필드빌리지에서 메탈 스파이크를 신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즈가 사용하는 스파이크는 챔프의 프로 스팅거(Pro Stinger)라는 모델이다. 예전처럼 스파이크 전체를 스틸로 만든 것이 아니라 내구성이 강한 폴리머 아우터와 스틸 팁(Tip)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구조라는 점이 다르다.

우즈는 투어 선수 생활 내내 메탈 스파이크를 신은 것으로도 소개됐다. 발목 통증을 호소하던 2018년 특정 기간에만 소프트 스파이크를 신었다고 했다.

프로 투어가 열리는 골프장에서는 선수들이 메탈 스파이크를 신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골프닷컴은 미국PGA투어에서 메탈 스파이크를 신는 선수는 대회 당 2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메탈 스파이크는 대회 기간 안에 플레이어에게만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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