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월)

골프

'버디만 8개' 김효주, 박성현·고진영과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2019-03-24 11:27

김효주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효주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골프천채가 부활할까. 김효주(24, 롯데)가 이번 시즌 상승세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김효주는 24(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72, 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1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류유(중국)와는 4타 차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성현(26, 솔레어) 역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오랜기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김효주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2016년 이후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김효주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달 올 시즌 출전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나선 바 있다.

김효주의 톱5 성적은 지난해 5월 US오픈 준우승 이후 처음이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5위, 둘째 날 노보기 플레이, 셋째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등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26), 허미정(30)이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9위로 톱10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 KB금융그룹)는 10언더파 206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