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스토브리그에서 KT의 강백호를 4년간 100억원에 영입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상선수와 샐러리캡 문제로 필승조 김범수와 한승혁을 각각 기아와 KT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한승혁은 8회를 책임졌고 김범수는 희귀한 좌완 파이러볼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그렇다면 그 둘을 대체할 후보는 누가 있을까?
일차적으로 한승혁 자리는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는 박상원과 주현상, 김범수 자리는 좌완 조동욱이 유력하다.
아니면 지난 해 선발투수로 기대를 못 미친 78억팔 엄상백에게 과거 선발로 기대에 못 미치다가 필승조로 전향해 제 몫을 한 송은범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박상원은 구위는 좋지만 제구력에 약점이 있고 주현상은 그 반대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가능성을 뽐낸 25시즌 1라운더 정우주도 괜찮다.
그리고 조동욱이 필승조로 가면 24년 전체 1순위 좌완 황준서에게 롱맨을 맡기거나 25년 2라운더 좌완 권민규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 밖에도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더로 뽑힌 장신 좌완 강건우와 암흑기 시절 팀을 지탱한 김종수와 이민우, 22년 2차 1라운더 박준영, 예비역 사이드암 강재민과 우완 정통파 윤산흠도 호시탐탐 필승조 진입을 노리고 있다.
덤으로 21시즌 14승을 거둔 뒤 수술 받고 재활 중인 암흑기의 에이스 김민우도 후반기 복귀가 유력하기에 두터워진 뎁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한화의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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