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민의 꿀레슨]⑤올바른 테이크어웨이 팁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지난 레슨에서 스윙의 반환점인 톱스윙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는 스윙의 시작점, 테이크어웨이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단추도 올바르게 끼울 수 있듯, 정확한 테이크어웨이가 되어야 볼에 힘을 잘 전달하는 효과적인 스윙을 만들 수 있다.

고경민 프로는 “잘못된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골퍼들은 급하게 손목을 돌리는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테이크어웨이가 올바른 백스윙, 톱스윙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테이크어웨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는 지금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를 하고 있을까?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준비물 하나로 확인해볼 수 있다. 두께감 있는 종이 혹은 얇은 책을 준비한다.

고경민 프로는 “먼저 어드레스를 취한 후 양손에 책을 끼우고 그대로 일어난다. 책이 몸 앞에 있는 상태에서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다시 어드레스 자세로 돌아가면 이 위치가 올바른 테이크어웨이 위치다”라고 테이크어웨이 자세를 설명하면서 “평소에 손목을 돌리는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골퍼들은 이 자세에서 책의 각도가 척추 각과 일치하지 않고 책의 면이 정면을 향해있다. 이 부분을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고경민 프로는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간단하게 나의 테이크어웨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나의 상태를 알고 스윙의 시작 자세를 잘 익히면, 다음 단추를 끼우는 데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고경민 프로는 2015년 KLPGA에 입회했다. 17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는 부드러운 스윙이 장점이다. 용인 기흥에 위치한 기흥 수상골프연습장에서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제작 후원| 요넥스, 퀸스아일랜드 골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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