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참가' 발표

2017-10-31 08:12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돌아온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1월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부상 재활 뒤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이 대회는 톱클래스 선수 18명이 초청돼 열린다.

우즈가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한다면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기권 이후 9개월 여 만의 실전 컴백이 된다.

우즈는 2월 기권 이후 4월 허리 수술을 받았고,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 인근에서 약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부주의 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구설에 올랐다. 우즈는 당시 상황에 대해 “허리 수술 후 통증 때문에 처방 받은 약을 혼용했더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해명했고,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자신의 부주의를 시인했다. 우즈는 벌금 250달러, 1년 보호관찰, 사회 봉사 5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최근 우즈는 SNS에 자신의 스윙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건재를 알렸다. 다시 한 번 컴백을 선언한 우즈가 이번에는 부상 없이 꾸준히 실전에 참가할 수 있을 지가 현재로선 최대 관심사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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