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검찰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영화 촬영 도중 모욕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여성 배우 A 씨에게 고소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의 띠'에 주요 배역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연기 지도라는 명목으로 김 감독에게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해 영화에서 하차했다.
김기덕 감독 측은 보도를 통해 "고소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기덕 감독 본인이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한다. 사실 관계 명확하게 파악해서 추후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 예술영화를 대표하는 김기덕 감독은 사회의 폭력성을 담은 영화를 다수 제작해왔다. 성폭력을 당하거나 성매매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꾸준히 등장해 여성 영화 평론가들에게는 여성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만 소비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나쁜 남자', '사마리아', '빈 집', '피에타' 등이 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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